자유게시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엄마, 어떤 책을 보니까 성욕은 쾌락을 가져다 준다고 했는데 덧글 0 | 조회 69 | 2021-04-11 18:20:09
서동연  
“엄마, 어떤 책을 보니까 성욕은 쾌락을 가져다 준다고 했는데 그 말은 틀린 말인가요?”“아주머니는 마음이 너무 고와요. 무슨 일을 따질 때 보면 면도날처럼 예리하고 차갑게 느껴지지만 그 안에 있는 마음씨가 너무 여리고 고와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마음속 깊은 곳에 상처를 입는 법이에요. 자, 이젠 제 말씀을 듣고 냉정을 되찾으세요. 인생살이 다 그렇고 그런 거라고 대범하게 마음 잡수세요.”엄마가 아쉬운 듯 자리를 비우자 영숙은 한없는 상념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었다.“엄마, 그런 분들은 사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잖아요? 최근 테레사 수녀님도 그렇고 또 슈바이처도 있고 어디 그뿐인가요? 일생 동안 김밥 장사를 해서 번 돈을 몽땅 대학에 장학금으로 내놓은 할머니도 있어요.”나는 세진이와 입씨름을 계속하긴 했지만 마음 한구석이 어딘가 허전하고 서글펐다. 기집애 죽기는 왜 죽어? 고등학교 1학년이면 인생의 최고 시절이고 드높은 상상과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나이인데 왜 죽으려고 해? 나는 속에서 이유 모를 울화통이 치미는 것을 참기 어려웠다.“근데 엄마, 월경 전이나 월경 때 통증이 오면 어떻게 했어요?”“정자가 방출되는 것을 보통 정통이라고 하는데 그것에는 아까 말한 몽정과 유정, 그리고 자위가 있어. 몽정 이후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흔들릴 때, 또는 옷이나 어떤 물건에 스쳐서 음경이 자극을 받을 때, 그리고 친구들과의 대화나 영화 등에서 심리적으로 흥분되면 사정하는 것을 유정이라고 하지. 그리고 성적으로 성숙한 남자가 스스로 자기의 음경에 자극을 주어서 사정할 때 그것을 자위라고 해.”“언니, 갑자기 밑에서 피가 나왔어. 그래서 엄마 것을 몰래 가져다가 사용했어. 대충 말로만 들었는데 나한테 직접 닥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일주일 전 밤 열 시가 넘어서였다. 이모가 흐느끼면서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전화하였다. 영숙이네 식구는 급히 차를 몰고 불광동 외할머니댁으로 달려갔다. 이미 두 외삼촌과 이모, 그리고 가까운 이웃들이 와서 웅성거리고 있었고
“엄마, 실컷 잤어요. 벌써 아홉 시 반이 넘었네. 그런데 아빠와 오빠는 어디 갔어요?”엄마는 잠시 눈을 뜬 채로 허공을 응시하더니 나직한 음성으로 영숙에게 물었다.생각해 볼 문제“정자가 방출되는 것을 보통 정통이라고 하는데 그것에는 아까 말한 몽정과 유정, 그리고 자위가 있어. 몽정 이후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흔들릴 때, 또는 옷이나 어떤 물건에 스쳐서 음경이 자극을 받을 때, 그리고 친구들과의 대화나 영화 등에서 심리적으로 흥분되면 사정하는 것을 유정이라고 하지. 그리고 성적으로 성숙한 남자가 스스로 자기의 음경에 자극을 주어서 사정할 때 그것을 자위라고 해.”엄마와 아빠는 언제나 내게 성숙한 인간을 위하여 노력하지 않는 청소년은 어리석거나 아니면 악하게 될 염려가 많다고 말씀하셨어. 미애야, 너도 고민이 많겠지만 나 역시 마찬가지야. 공부나 친구, 그리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보다 넓고 깊은 삶을 위하여 매순간 애쓴다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야.“나 공부 좀 가르쳐 줄래?”‘사람은 왜 그냥 한결같이 크지 못하고 이상한 일이 자꾸 생길까? 나도 모르게 음경이 자극을 받으면 사정한다는데 나는 앞으로 그런 일도 경험하여야 할까? 또 자기 손으로 음경을 자극해서 사정하는 일이 생긴다는데 그것도 사실일까?’“그러렴. 고맙다, 선자야. 내 그림은 습작이고 아직 병아리야. 너는 예민하니까 그림도 잘 그릴 거야. 나보다 네가 미대에 가는 것이 낫겠다.”엄마가 맞장구를 쳤다.“그거야 고민이 너무 견디기 어려우니까 그런 것 아닌가? 그리고 출세하여 돈 번다고 그것을 나쁘게만 생각할 수 있겠는가?”민숙이는 봉식이가 귀여워서 못 견디겠다는 듯이 봉식이를 향해서 깔깔거리며 웃었다.월요일의 수업이 끝나자마자 영숙이는 혜란이, 현숙이와 함께 또 빵집에 들렀다.6. 비행 청소년들의 가정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가정의 불행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삶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어 보자.동정과 사랑최 선생님은 아무 말도 없었다. 잔잔하게 엷은 미소를 짓고 깊고 큰 눈으로 영숙이를 그윽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