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지난번 당포해전 등에서 노획한 배가 여러 척 있었는데, 덧글 0 | 조회 79 | 2019-06-20 22:45:11
김현도  
지난번 당포해전 등에서 노획한 배가 여러 척 있었는데, 그것을 원균이 억지를 부리다시피 빼앗아갔던 것이다. 경상도가 거의 왜군들의 소굴이 되어 버린 터에 경상우수사인 원균이 배를 새로 건조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 덕분에 원균의 함대는 비록 배가 8척으로 늘었다고는 하지만 화포를 장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투에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이순신은 자신이 매우 싫어하는 원균에게 마지못해 배를 내준 것이기도 하지만.그러나 은동은 듣지도 않고 계속 울어대기만 했다. 그러자 흑호가 오히려 쩔쩔매며 물었다.때마침 흑호는 중요한 것을 발견하였는데, 역병이 자꾸 번져가는데도 역귀나 다른 마수의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어떻게 감당을 해요?예.암살은 어떨까? 겐키에게 의뢰해 볼까.려의 의견은 점점 갈라지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도 좋은 결과였다. 태을사자는 조금만 더 하면 놈에게서 정보까지도 얻어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태을사자는 조금 더 넘겨짚기로 했다.왜요?그냥 따라갈래요.- 나왔다!그 사자는 힘을 잃고 허공에 둥둥 떠 있었는데 다행히 태을사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 사자의 모습은 정말 끔찍했다. 인간처럼 피를 흘리는 것은 아니었지만, 온몸에 조그마한 구멍이 잔뜩 뚫려 벌집 같이 되어 있는 모습은 정말 참혹하기 그지없었다.태을사자는 동반해온 몇 명의 저승사자들과 새로 몇 명의 저승사자들을 불러 각지의 역병 현황을 조사해 보도록 지시하고 자신도 일단 좌수영 부근을 떠돌면서 역병의 유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이것이 마지막 경고다. 어서 우리와 손을 잡겠다고 언약해라!자칫 지체하다가는 강효식이 고니시에게 죽을 것 같았기 때문에 서둘러 왔는데, 하필 또 이런 때 은동이의 혼은 태을사자가 데리고 갔다니. 흑호는 답답해서 가슴을 주먹으로 마구 두들겼다.이억기는 이순신의 말을 듣고 조금 주저하는 듯한 눈치를 보이면서 다시 말문을 열었다.태을사자는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백아검을 다시 소맷속에 넣었다. 그러자 상문신은 엄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